실시간 뉴스
  • AP‘뉴욕 경찰 이슬람신자 사찰’기사 퓰리처상
미국 뉴욕경찰이 이슬람 신자들을 사찰한 사실을 보도한 미국 AP통신의 특종 기사가 퓰리처상의 영광을 안았다.

퓰리처상을 주관하는 미국 컬럼비아대는 16일(현지시간) AP통신의 ‘뉴욕경찰 이슬람 신자 사찰’ 시리즈 기사를 올해 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지난 8월 AP통신은 뉴욕경찰이 중앙정보국(CIA) 협조 아래 미국 내 이슬람 신자들을 사찰해온 사실을 폭로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시애틀타임스는 만성 통증 환자에 대한 진통제 남용을 고발한 기획 기사로 탐사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학교 내 폭력 실상을 파헤친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는 공공보도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펜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발행되는 패트리어트뉴스는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펜실베이니아대 풋볼팀 코치의 성추문 보도로 지역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터에서 귀환한 상이 장병의 사회 적응을 다룬 기사로 국내보도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 매체가 퓰리처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만화가인 매트 우에커는 미ㆍ중 경제 패권다툼의 와중에서 미국 내 정당 간 갈등을 풍자한 만화로 시사만화 부문 상을 받았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