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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빛날 별은?
박태환·펠프스·손연재·볼트…
실력파 스포츠스타 막판 담금질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2012년 런던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가다왔다.

해외에선 ‘번개’ 우사인 볼트(26ㆍ자메이카)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ㆍ러시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ㆍ미국) 등 세계적인 실력파 스타들이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국내에선 ‘마린보이’ 박태환(23ㆍ단국대 대학원), ‘역도 간판’ 장미란(29·고양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번개 볼트ㆍ 이신바예바ㆍ 펠프스= 우사인 볼트는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트랙 종목 4관왕에 도전한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한 뒤 한 때 성적 부진을 보였던 그는 이번 올림픽이 재기의 갈림길이다.

이신바예바도 여자 장내높이뛰기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슬럼프에 빠졌던 ‘수영황제’ 펠프스는 지난달 콜럼버스그랑프리 자유형 100m에서 48초49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ㆍ스위스)는 지금껏 올림픽 금메달만은 손에 넣지 못해 이번이 설욕의 기회다. 

위부터 박태환, 손연재, 우사인 볼트.

▶박태환 장미란 손연재 금빛 사냥 기대=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현재 400m 세계기록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세운 3분40초07.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우승 기록 3분41초53이 개인 최고기록으로 1.46초 이상을 당겨야 한다. 장미란도 여자 역도 최중량급(75kg 이상급)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장미란의 최고 기록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326kg. 최근 러시아 타티아나 카시리나(327kg), 중국의 주루루(328kg)가 신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손연재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6위를 차지, 올림픽 메달 획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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