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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숭배하던 증권가, 이번엔 현대차에 경배…목표가 33만원대로 줄상향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전자 목표가 올리는 데 여념었던 증권가가 이번엔 현대차 목표가 올리기에 매달리고 있다. 사상 최대 수준의 글로벌 판매추세에 신차 기대감까지 겹치며 강한 실적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17일 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3공장과 브라질 신규공장의 가동으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모든 지역 공장을 보유하게 됐다. 글로벌 판매량이 104만대를 넘어서며 1분기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29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11.9%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채희근 연구원은 “2분기에 신차 출시가 집중되면서 주가 모멘텀도 강해질 것이다. 최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역시 수출환경에 우호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유가와 경기불안 등으로 인해 새롭게 출시하는 고효율 연비의 신차들이 한층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2만8000원으로 높였다.

대우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의 분기별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2조4948억원, 순이익 2조331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판매가 절정을 이루며 2분기에는 사상 최대인 116만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하고, 신형 싼타페 등 신차 효과도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2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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