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울시민 중 현재 국립대만대, 국립대만사범대, 국립정치대 등 대만의 타이베이시 소재 3개 대학 어학연수센터에서 연수중이거나 연수할 계획인 학생은 타이베이시로부터 6개월간 57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타이베이시가 주는 이 장학금의 수혜를 위해 필요한 서울시장 추천서를 17~24일 신청받아 27일 대상자를 확정해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천서를 받은 학생은 타이베이시에 관련 서류를 구비해 5월 17일까지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수혜 대상은 총 10명이며, 장학금 수혜 관련 최종 결과는 타이베이시 심사를 거쳐 6월말께 발표된다.
장학금 수혜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간이며, 타이베이시로부터 약 570만원(NT$150,000)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서류는 기간 안에 우편(서울시 중구 태평로1가 25 프레스센터 10층 서울시청 국제협력과)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타이베이시는 지난 2003년부터 이 장학금을 타이베이시의 47개 자매 및 우호협력도시 유학생을 대상으로 총 10명을 선발해 지급해왔다.
서울시는 현재 23개 세계 도시와 자매ㆍ우호도시 협정을 맺고 있으며, 타이베이시와는 지난 1968년 해외 도시와는 최초로 자매ㆍ우호도시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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