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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마비 아들에게 기적 선물한 아버지의 ‘그림이 있는 정원’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4월 장애인의 달, 5월 가정의 달 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감동의 나들이를 계획 한다면 충남 홍성 광천에 있는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http://www.gallerygarden.co.kr)”으로 가보자.

이곳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아들(구필화가 임형재)을 위해 아버지가 정성으로 나무와 꽃을 심기 시작해 20여 년이 지난 지금 어느덧 3만 평의 광할한 야산이 그림 같은 정원으로 아버지의 사랑이 기적을 일구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

아들은 아버지가 이루어 낸 기적을 보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입으로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 한 것이 오늘날 그림이 있는 정원으로 명명된 배경이라고 전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충남도는 5개 으뜸 관광지중 하나로 지정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기적의 장소인 이곳 “그림이 있는 정원”을 방문 중이다. 특히 다른 수목원과 달리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휠체어를 밀고 웬만한 곳은 다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가 돼있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군과 ‘그림이 있는 정원’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도 기획 중이다.

‘95년에 개장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올해 17주년을 맞아 4월과 5월에 또 다른 감동과 기적의 이야기가 많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식, 금혼식 또는 은혼식, 장애인행사 등을 위해 무료로 “그림이 있는 정원”을 빌려줄 예정이다.

이 수목원은 3만여 평의 넓은 대지 위에 수목 감정가 4억원 가치의 희귀 소나무 등 460여 종의 나무와 870여 종의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또한 아들이 입으로 그린 그림은 수목원내 작은 갤러리에서 항상 볼 수 있도록 했다.

충남의 대표적인 먹을거리도 수목원에서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홍성 한우, 주꾸미, 새조개 축제 등 열리고 있어 가족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새로운 감동의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그림이 있는 정원” 장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041)641-1477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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