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5일 오후 1시45분께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리 나모(37)씨 집 앞마당에서 대전차포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집주인 나씨가 하반신 등에 중상을 입어 그자리서 숨졌다.
경찰과 군수사당국은 폭발 원인을 90㎜대전차포 포탄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군 사격장과 군부대 밀집지역의 외딴집인 나씨의 집에는 사고당시 방안에 고령의 할머니만 계셨으며 나씨 혼자 마당에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당시 주변 군부대 등에서의 포사격훈련은 전혀 없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양구경찰서 한 관계자는 “출처불명의 대전차포 포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군수사당국이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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