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보석으로 가득한 해변의 비밀이 밝혀져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보석으로 가득한 해변’ 사진이 게재됐다.
보석으로 가득한 해변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포트 그래브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보석으로 보이는 것들은 사실 모두 유리조각들이다. 그래서 이 해변은 일명 ‘글라스 비치’(유리 해변)로 불린다.
20세기 초 이 아름다운 해변은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됐다. 포트 그래브의 주민들은 가정용 쓰레기나 산업폐기물 심지어 자동차까지 이곳에 버렸다. 쓰레기가 넘쳐나자 당국에서는 지난 1967년 이곳을 폐쇄해버렸다.
그런데 그러면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해변에 버려진 깨진 병조각들과 유리조각들이 파도에 의해 깎이면서 보석 같은 형체가 된 것이다. 그리고 현재 글라스 비치는 캘리포니아의 명물이 됐다.
네티즌들은 “인간의 못된 짓을 자연이 보석으로”, “보석보다 더 예쁘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쓰레기를 작품으로 만들다니”, “유리라고 믿겨지지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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