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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10명 중 6명 “결혼 전 동거 괜찮아”
[헤럴드경제=박혜림인턴기자]결혼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봄이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운데 ‘혼전 동거’, ‘결혼 적령기’ 등 요즘 우리 사회의 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http://www.dooit.co.kr)에 따르면 이 회사가 남녀 네티즌 2513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결혼관’과 관련, ‘결혼 전 동거 경험 후 실제 결혼에 대한 찬ㆍ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60%가 동거 후 결혼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 응답자의 성별로는 남성이 71%로 여성 56.1% 보다 14.9%포인트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 응답자의 62.3%는 혼전 동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1.1%는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결혼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특히 40대 이하의 응답자가, 성별로는 여성(67.7%)이 남성(43%) 보다 결혼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기혼인 응답자 가운데 과반(59%)이 넘는 수도 결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응답한 것.

이밖에 결혼 적령기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30~32세, 여성은 27~29세라고 응답했고 노총각ㆍ노처녀의 기준 나이로는 남녀를 막론하고 35세 이상을 꼽았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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