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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10명 중 6명, “숙맥남 보단 바람둥이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여성의 경우 연애할 때는 바람둥이가 인기가 더 높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이와 대조되는 결과를 보여 이성간 연애 상대자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녀 인생극장! 그래 결심했어’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남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여자 vs 남자를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숙맥 여자’ 중 하나를 고르는 질문에 남자 54%가 ‘남자를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숙맥 여자’를 선택했고, ‘남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여자’는 46%로 나타났다.

한편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남자 vs 여자를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숙맥 남자’라는 질문에 여성은 63%가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아는 바람둥이 남자’를 선택했다.

‘여자를 한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숙맥 남자’는 37%에 그쳐 연애에 소극적이고 답답한 남성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정말 예쁜데 까칠하고 제멋대로인 여자 vs 못생겼지만 애교 있고 싹싹한 여자’ 중에서는 남성 69%가 전자, 31%가 후자를 택해 남성이 여성보다 보다 외모를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생겼지만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남자 vs 못생겼지만 유머러스하고 다정다감한 남자’ 중에서는 여성 71%가 후자, 29%가 전자를 선택해 여성들은 외모보다 유머와 매너 등에 더 마음을 빼앗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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