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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선거법 위반 당선자 79명 입건…무더기 재ㆍ보선 예상
“당선자 79명 입건”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검찰이 19대 총선 당선자 중 73명을 포함, 후보자 6명의 선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무더기 재ㆍ보선이 예상되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임정혁)는 12일 “10대 총선 선거사범 집계 결과 주요 선거범죄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며 “당선인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 사건을 우선 선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대검 공안부에 따르면 4ㆍ11 총선 당선자 가운데 79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이 중 1명은 기소돼 재판에 넘어갔다. 또 5명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나머지 73명은 수사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 직후 37명의 당선자가 입건된 것 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18대 국회는 선거 후 6개월인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당선자 192(구속 3명 포함)명이 입건돼 48명이 기소됐으며 15명이 당선무효 처리됐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0월 11일까지 당선인을 우선으로 수사할 방침이어서 재판 결과에 따라 무더기 재보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 국회의원 당선자 세 명을 비롯해 후보자 6명의 선거 사무실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인 바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당선인 3명으로 이재균(부산 영도)ㆍ김근태(충남 부여-청양) 새누리당 후보, 원혜영(경기 부천 오정) 민주통합당 후보와 더불어 우제창(경기 용인갑) 민주통합당 후보, 무소속 후보자 두명이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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