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최근 3년간 인천항을 통해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밀반입액이 2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009∼2011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가짜 비아그라는 모두 3004만정, 2318억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9년에는 456만정(시가 309억원), 2010년 1105만정(905억원), 2011년 1143만정(1104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2월에는 중국에서 제3국을 경유하는 통과화물로 국내 밀반입한 가짜 비아그라 35만정(시가 70억원 상당)이 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지난해 4월에도 소형 테이블 안에 은닉한 가짜 비아그라 759만정(시가 895억원 상당)이 중국에서 밀반입됐다가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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