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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머단속 中, 42개 사이트 폐쇄, 게시물 21만건 삭제
[헤럴드생생뉴스]중국은 지난달 중순 이후 ‘인터넷상의 루머’ 단속에 나서 42개의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21만건 이상의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의 이 짧은 보도는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가 연루된 수십년만에 최대의 정치 스캔들로 공산당 직위를 잃고 그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는 살인 의혹으로 구금돼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보 전 서기에 대한 중징계 결정은 중국 공산당내 깊은 분열상을 드러냈으며 파벌 갈등이나 심지어 베이징의 군사 쿠데타에 관한 여러 소문들이 인터넷에 난무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 대한 단속으로 즉각 대응해 42개의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게시물 21만건을 삭제하며 6명을 체포했다.

중국은 민감한 정보의 차단을 위해 거대한 온라인 검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들의 뉴스 포스팅을 일일이 삭제할 수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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