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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전 산책 나간 부산 여대생...그녀에게 무슨 일이?
실종 여대생 시신발견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4일 연락이 두절됐던 20살 부살 여대생이 12일 오후 3시 20분 쯤 부산 대천호에서 싸늘한 시선으로 발견됐다.

실종 8일만이다. 이번에 실종된 문양은 지난 4일 밤 11시 10분 쯤 부산 좌동 주변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간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문양은 이날 밤 11시 50분 쯤 공원을 산책하다 어머니와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5일 새벽 2시께 가족들은 문양이 돌아오지 않자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은 가족들의 신고 직후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확인 등 수사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경찰은 12일 문양 사건에 대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공개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저녁 문 양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이 안치된 부산 백병원 영안실에서 1차 검시를 한 데이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할 예정이다.

일단 경찰은 문양이 사망 하루 뒤에 대천호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검시의의 의견에 따라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상세 부검을 해봐야 겠지만, 현재까지 시신의 상태와 현재 수온 등을 감안해 볼때 약 7일 정도 물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관상으로 문양 시신에서 목 압박이나 외상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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