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산 대책 관련 발언 이후 ‘박근혜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1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만7850원과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박근혜 위원장의 친동생인 박지만씨가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EG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만9200원에 매매되고 있다.
‘박근혜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 문재인 테마주는 일제히 하한가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070원과 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이상호 씨가 2대주주로 알려지며 문재인테마주로 묶였다.
문재인 당선자가 속한 법무법인이 법률자문을 맡은 바른손은 문 의원과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으면서도 ‘문재인 테마주’로 엮인 가운데 현재 코스작시장에서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문재인 당선자와 이해관계가 없다고 해명해온 조광페인트는 상한가인 8160원으로 올랐다.
4ㆍ11총선 직후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행보가 주목받는 만큼 관련주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장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안 교수와 최대주주 등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성사료와 솔고바이오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안철수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오늘과내일 역시 9.76% 상승한 2305원에 거래되고 있고 잘만테크 역시 상한가 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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