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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야권연대 패배…국민선택 받아들이겠다”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국회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4·11 총선 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대표는 11일 오후 11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역량부족을 절감합니다. 야권연대의 패배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아직 우리 야권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깊이 성찰하겠습니다”라며 “아울러 제 자신의 부족함도 깊이 성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오후 11시 5분 현재(개표율 35.1%) 10%의 득표율로 6석을 확보한 상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비례대표 12번에 이름을 올린 유시민 공동대표와 서기호(14번) 전 판사는 19대 국회 입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진보정당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으나, 사상 최대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원내 3당으로 우뚝 섰다. 따라서 향후 민주통합당과 함께 과반을 이룬다면 입법 과정에서 진보 진영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 예상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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