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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을, 봉인처리 안된 투표함 11개 유효투표서 제외키로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강남을 개표장에서는 투표함 봉인 처리가 안된 투표함 11개가 발견돼 한 때 소동이 벌어졌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결국 이들 투표함을 유효투표에서 제외했다.

강남을 서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SETEC 개표장에서 투표함 봉인 처리가 안된 투표함 11개가 발견됐다.

개표장에 도착한 투표함 가운데 11개가 바닥면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이중 2개는 테이프로 밀봉조차 돼 있지 않았다.

이들 투표함은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 지역구와 압구정동 등 강남갑 지역구에서 옮겨온 것.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이에 “투표함에 손대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측도 “누가 뜯었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맞받았다.

선관위는 문제의 투표함 11개를 유효투표에서 빼기로 결정한뒤 개표를 재개했다.

hhj63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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