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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중진 간판들 ‘위태위태’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초박빙 4ㆍ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중진 간판들이 위태롭다.

KBSㆍMBCㆍ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정몽준 후보를 비롯해 홍준표, 권영세, 이재오 등 새누리당의 중진 간판들의 ‘생사’를 쉽사리 점칠 수 없게 됐다.

출구 조사에 따르면 6선의 홍사덕 후보와 4선을 지낸 홍준표 후보는 패색이 짙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홍사덕 후보(43.8%)는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54.1%)에게 10.3% 포인트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42.6%)도 민병두 민주당 후보(55.6%)와 비교해 13%포인트 낮다.

3선 의원인 권영세 후보(46.6%)도 신경민 민주당 후보(53.4%)에 6.8% 뒤져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서울 은평을에서 야권단일화를 거친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50.8%)와 힘겨운 싸움을 펼친 이재오 후보(47.3%)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친(親)이계의 수장인 이 후보의 당선 여부도 개표 마감까지 지켜봐야 하는 위태위태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이와함께 적진(영남)에 깃발을 꽂을 가능성이 높았던 이정현 후보도 출구조사에선 40.3%를 얻어 오병윤 통진당 후보에 밀렸으며, 문재인의 대항마로 주목 받았던 부산 사상의 손수조 후보(40.7%)는 잇단 선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58.4%)에 크게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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