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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젊은층, 트위터 선거혁명 이끌어 낼까?’
[헤럴드생생뉴스] 제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에서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로 트위터의 역할이 거론되고 있다.

총선이 실시된 11일 오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투표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며 젊은 층의 투표 동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한 주요 언론 매체는 ‘한국의 젊은 층이 쟈스민 혁명처럼 4월 총선에 트위터 혁명 이끌 것’ 등의 기사를 보도하며 이번 총선에서의 트위터 역할에 주목했다.

이 외신은 “이번 4.11 총선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고 하면서
“한국은 SNS 이용자가 늘면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세대들의 투표 참여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의 잠재능력이 이번 선거에서 극대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SNS의 정치적 영향력은 오는 12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외신의 보도는 ‘IT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에서 정치권에서 다소 소외됐던 젊은 층들이 트위터 선거운동을 통해 투표결과의 최대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을 언급한 것.

선거 당일인 11일까지도 트위터에는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글들이 수시로 올라오는 가 하면, 이외수, 조국 등 유명인들은 “투표 인증샷을 보내주면 맞팔을 하겠다”는 ‘혹하는’ 제안으로 투표 독려를 하기도 했다.

실제 2010년 재보궐 선거때는 트위터를 통한 젊은 층의 문자 투표 독려운동이 일어나면서 박원순 서울 시장의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관리위원회가 SNS 선거운동을 허용하면서 떠오르게 된 트위터의 역할은 이번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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