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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세출 2000억원 구조조정
[헤럴드경제=이인수(인천) 기자]인천시는 재정위기와 관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중 올 예산 세출부문에서 2000억원 상당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4월 안으로 80억원 상당의 용역예산을 대부분 축소하거나 인건비 등 경상비에서 200억원, 행사예산 20% 삭감 등 세출 2000억원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14년 완공 등은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 경기장 건설 사업비 4900억원 가운데 30%인 147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방침이다.

시는 중앙정부로부터 23%까지 국비지원을 받기로 돼 있지만 지금까지 지원받은 금액은 150억원 뿐이다.

시는 지난 2002년에 열린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사업비 36%를 국비로 지원해 준 것을 근거로 도시간 차별을 없애줄 것을 요구하는 등 국비지원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도 오는 2014년 완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중앙정부로부터 오는 2018년까지 3600억원을 지원받기로 돼 있지만 공기를 2014년까지 앞당긴 탓에 지금 당장 투입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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