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총선) D-3입니다. 잊지 말자고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사랑해요” 라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 후 ‘총선거 D-3 우리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투표로 보여줍시다” 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로 가슴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 반응 역시 뜨거웠다. 한 트위터리안(@hyeon******)은 “여성은 자신들이 성적 대상의 존재가 아님을 주장하고 외치나 한편으로는 여성성을 가장 강력한 무기로 지니는 걸까”라며 곽현화의 퍼포먼스에 쓴소리를 했다. 이에 곽현화는 단호하게 부정하며 “(인간은) 남녀를 떠나 자신의 몸을 도구화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진출처= 곽현화 미투데이 |
곽현화는 그러면서 “몸의 도구화가 나쁜거냐”며 반문, “자신의 신체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막는 것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곽현화의 파격적인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식의 투표 독려는 거부감만 더 든다”, “관심받으려는 것 아니냐”, “신선하고 재밌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곽현화 말대로 자기 몸을 이용하는 건 자신의 자유고 권리 아닌가”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곽현화는 이같은 투표 독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선거가 끝나는 11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이태원 역 1번 출구 인근 클럽에서 총선기념파티를 열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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