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 후보는 용산구민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 직접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로 ‘민생투어 4박5일’을 기획 하에 지난 6일과 7일 용산참사 현장과 한남뉴타운 지역인 보광동 보광시장에서 텐트를 치고 철야에 돌입했다.
조 후보가 이 같은 이색선거운동을 기획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최근 전철연(전국철거민연합회) 용산구위원장을 만난 뒤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역구 후보자로서 책임감과 소명을 느껴 ‘민생투어 4박5일’ 첫 장소로 용산참사 현장을 선정한 것. 특히 두 번째 날 보광시장에서 진행된 조 후보의 ‘민생투어 4박5일’에는 귀가하던 주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조 후보의 선거차량 속 텐트를 보고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조 후보는 새벽 12시까지 텐트 차량앞에서 보광 주민과의 소통을 진행했고 12시 30분이 돼서야 취침에 들어 갔다.
조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텐트 속 조순용 후보님을 본 주민 분들께서 처음에는 ‘정말 주무는 거냐’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내 주민 분들은 텐트에서 노숙을 하며 용산구민과 직접 만나려는 조순용 후보의 진정성에 대해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조 후보는 이외에도 선거차량으로 용산구 곳곳과 온라인http://corkboard.me/PwHXqaX93m 에서 접착식 메모지(일명 포스트잇)를 통해 주민의 메시지를 직접 받는 ‘용산구민과 소통하는 노란 물결, 조순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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