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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의 권도엽,“젊은 세대의 목소리 귀 기울일 것”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함께하는 ‘정책 톡톡’ 개최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지난 8일 2030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토크 콘서트 형식의 ‘정책 톡톡’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톡톡’은 4대강살리기 사업 전반에 대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 대학생 PR연합회 ‘KUPRA’ 소속 10개 홍보동아리 대학생 70여명으로, 4대강사업 홍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날 ‘정책 톡톡’은 일반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 장관과 동아리 회장이 무대 위 좌석에 함께 배석하여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통해 대화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방청 대학생들은 미리 행사장에게 마련된 “포스트잇 게시판”을 통해 장관에게 자유롭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들은 “4대강사업의 논란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는 질문에 권도엽 장관은 “대형국책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찬반논란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 대학생 PR연합회 ‘KUPRA’ 회장 노승철(25세) 학생은 “4대강사업 홍보를 위해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여전히 논란의 이미지가 강하다”며, 쉬우면서도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메시지 전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연합 PR동아리 ‘Let’s PR‘ 기획팀장 박수지(22세) 학생은 “본 행사 전 4대강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언론을 통해서만 접했던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더구나 담당 공무원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여대 홍보동아리 ’Adship‘ 회장 한혜진(22세) 학생은 “이런 행사는 참석자들이 많아 질문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포스트잇 게시판으로 통해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수원대학교 홍보동아리 ’PR-in‘ 회장 이혜미(23세) 학생은 “장관님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너무 좋았다며, 우리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더 큰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에 권도엽 장관은 “2030세대와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탁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 오늘의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의견과 포스트잇으로 주신 제안들을 잘 검토하여 정책추진에 꼭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장관은 이어 “홍보전문가를 꿈꾸고 있는 여러분의 창의력과 열정이 대단히 높다. 여러분이 오늘 제안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보니, 앞으로 미래의 한국을 알려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변을 따라 떠나는 자전거여행이나 걷기여행 등을 통해 우리 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대학생 시절에 꼭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정부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안을 제시해 소통하는 성숙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후, 대학생들은 권도엽 장관과 야외광장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환담을 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쳤다.

정책 톡톡 토크콘서트는 ‘이야기(Talk-Talk)가 있는 콘서트’라는 의미 외에도, 국민의 궁금증과 불만을 해소하여 아프고 불편해 하는 곳을 치유하는 의미를 담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국토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정책 톡톡’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국토부 주요정책에 대한 소통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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