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9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2012년도 투자설명회를 연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채권 투자기관을 비롯해 채권평가사, 신용평가사,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LH는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 및 지난해 경영성과 등을 발표한다.
한편 LH가 밝힌 2011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조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79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전년대비 10조6000억원이 증가한 158조5000억원, 금융부채는 경영정상화방안 발표시(2010년12월) 예측치보다 10조원 감소한 97조7000억원이다.
한편 이 같은 여건 변화와 함께 채권발행도 빠르게 정상화돼, LH는 지난달까지 월평균 1조5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로, 1분기 원리금 상환과 사업비 지출이 많았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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