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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박근혜, 독신으로 산 것도 굉장한 의지”
[헤럴드생생뉴스]‘막말논란’으로 ‘4ㆍ11총선’ 막판에 최대 관심인물로 떠오른 김용민 민주통합당 노원갑 후보가 과거 인터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 비해 확실성이 있다며 “독신으로 산 것도 굉장한 의지”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해 ‘인물과 사상’ 12월호에 ‘나꼼수’ PD로 인터뷰를 하면서 “박근혜(당시 의원)는 확실성이 있죠. 어떻게 행동할 지 그림이 보여요. 국민들이 그동안 이명박(대통령)의 불확실성에 피곤했다면 박근혜는 확실성, 예측가능성,사사롭지 않다는 특징으로 안정감을 주게 돼요”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근혜 의원과 출판작업을 한 사람의 말을 인용, “1979년 아버지(박정희 대통령)가 서거했을 때도 측근한테 처음으로 한 말이 “휴전선은 어떻게 됐냐?”였다”며 “(당시) 20대 여성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지금까지 독신으로 살아온 것도 어떤 면에서는 굉장한 의지로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 김어준 ‘총수’와 박근혜 의원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김어준 씨가 박 의원에게 ‘좋아하는 남자배우는 누구냐?’라고 물었더니 상상 이상으로 굉장히 당혹스러워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어떻게 자기한테 그런 질문을 하느냐는 거죠. 그렇다 보니 감정이입이 안되는 거예요. 수도권에서는 탄력을 안 받는 거죠”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치란 게 뭡니까? 자신의 고충과 아픔에 대해서 호소할 때 거기에 응답해 주는 게 정치 아닙니까? 그런데 자신의 고충에 응답은 커녕 마치 영왕이나 공주로 대접받을 것 같은 이미지인 거죠. 하지만 박근혜의 그런 자기 희생적인 부분은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에게서 보기 힘든요소”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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