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개봉된 ‘건축학개론’은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555개의 상영관에서 45만4185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33만2453명이다.
이로써 ‘건축학개론’은 개봉 첫 주차인 할리우드 대작 ‘헝거게임:판엠의 불꽃’과의 주말 관객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27만3640명을 끌어 모아 31만723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건축학개론’은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질주 중이다. 이 영화는 ‘첫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소재에 ‘건축’이라는 이색 소재를 접목한 로맨틱 멜로 영화다.
특히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 네 배우의 호연이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이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21만6113명을 동원한 ‘언터처블:1%의 우정’이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29만1076명이다. 이어 19만5398명을 모아 70만4838명을 동원한 ‘시체가 돌아왔다’가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83만611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타이탄의 분노’가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