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비씨(BC)카드가 후원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BC카드는 지난 6일 이종호 사장과 KLPGA 선수 4명이 ‘사랑의 버디 공동기금 약정’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선수들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을 차지한 김하늘과 올해 KLPGA 개막전 우승주인공인 김혜윤, 차세대 슈퍼 루키 이성운, 신인 얼짱 임미소 등이다.
KLPGA 선수들은 약정에 따라 4월부터 버디, 이글, 홀인원 등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BC카드는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1대 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공동기금을 적립한다.
이번 약정으로 조성되는 기금은 재능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사용된다.
김하늘 선수는 “우수한 성적을 낼수록 좋은 일을 하게 되는 셈이니 올해는 많은 버디를 기록해 기부천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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