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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기초자치단체와 첫 상생 교류협력
홍천·완주·수원과 MOU
서울시가 그동안 주로 교류협력해 왔던 광역 시ㆍ도와의 포괄적 우호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방 기초자치단체와의 상생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경기 수원시, 강원도 홍천군, 전북 완주군 등과 상생교류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실무협의체를 열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시는 홍천군과 완주군의 교류협력사업을 농촌형 교류협력 모델 사업으로, 수원시와는 도시형 교류협력 모델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

홍천군ㆍ완주군과는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건강밥상 꾸러미 유통사업,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사업, 청소년 팜스테이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한 1박2일 단위의 가족나들이가 알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체험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체험 활동을 위해 노후ㆍ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휴게소로 조성하는 가칭 ‘서울시민 쉼터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서울시민 이용 시 가격할인 등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홍천군ㆍ완주군과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쉼터 조성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 해안지역, 산지 등 지방의 관광지 특성에 맞도록 폐ㆍ공가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화성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서울과 가까워 일일문화관광 체험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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