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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개막전서 4타수 1안타…16회 연장 역전패
[헤럴드경제=박세환기자]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0)가 개막전에서 안타 하나를 기록하며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상대 투수 리키 로메로의 공을 때렸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 선 카를로스 산타나가 볼넷을 얻어 2루까지 나아갔다. 이후 추신수는 트래비스 하프너가 병살타를 친 사이 3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셸리 던컨의 타석에서 로메로가 폭투를 던진 틈을 타 홈으로 뛰었으나 포수에 태그 아웃 당하고 말았다.

6회말 추신수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교체 등판한 제이슨 프레이저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4-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클리블랜드는 9회초 3점을 빼앗기고 연장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11회말과 13회말 두 타석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상대 투수 루이스 페레스의 초구가 머리쪽으로 날아오자 발끈하며 마운드로 걸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양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오는 벤치 클리어링을 연출했다. 이후 추신수는 볼넷을 하나 더 골라 1루에 나갔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16회초 토론토의 조나단 아렌시비아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4-7로 역전패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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