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2위의 자동차 업체 포드가 중국에 6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현지 생산을 2014년까지 약 60% 늘리기로 했다.

포드는 5일 이메일 성명에서 중국 합작사인 창안(長安)자동차를 통해 충칭(重慶)라인의 생산 능력을 2014년까지 35만대 늘려 연간 9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포드는 중국에 모두 41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증설 작업은 즉각 착수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중국에 15개 신모델과 20개의 새로운 엔진과 트랜스미션도 도입한다고 포드는 밝혔다. 포드는 충칭에 이미 2개 조립 라인과 엔진공장 1곳을 가동하고 있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 판매를 800만대로 늘리고 2020년까지 아시아 판매 비중을 3분의 1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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