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독일에서 ‘도서관 공부벌레’ 여 대학생에 남성 연애상대를 보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독일 주간 슈피겔 등 현지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만하임 대학에 다니는 학생 3명은 최근 ‘도서관 사랑(Bib-Love)’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도서관 사랑은 도서관에서 공부만 해 남성을 만나기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성관계까지도 가능한 남자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성을 만나고 싶어도 그 과정을 귀찮게 여기는 여학생들이 많다는 데 착안해 만들었다고 도서관 사랑을 만든 학생들이 밝혔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재까지 80여명에게서 문의메일이 왔고, 이미 여학생 5명은 남성 연애상대를 만났다. 도서관 사랑을 기획한 한 학생은 다른 대학교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여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데이트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