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대한민국을 돈으로 조종하는 최상류층인 백씨 집안의 장녀 윤나미(김효진 분)와 그 집안의 비서 주영작(김강우 분)이 등장한다.
강렬한 레드 컬러로 1차 시선을 사로 잡은 티저포스터는 김효진의 길게 뻗은 각선미와 김강우의 남성적인 목선으로 한번 더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놓음으로 섹슈얼한 감성을 자극한다.
‘돈’과 ‘젊은 육체’ 각각의 매력으로 서로를 유혹하며 뒤엉킨 두 인물의 관계가 돋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욕정(欲情), 그 이상’이라는 카피와 함께 대한민국이라는 사회에서 ‘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며, ‘돈의 맛’이 그릴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강렬한 티저포스터와 함께 아슬아슬한 수위로 심의가 두 차례나 반려되었던 티저예고편도 공개됐다. 이번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돈의 맛에 중독되어 허우덕대는 대한민국 최상류층 백씨 집안의 안주인 백금옥(윤여정 분), 그리고 그녀의 남편 윤회장(백윤식 분), 그의 도도하고 차가운 딸 ‘윤나미(김효진 분)’와 백금옥의 비서로 백씨 집안과 관계를 맺으며 점차 돈의 노예가 돼가는 주영작(김강우 분)을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윤회장과 필리핀 하녀, 백금옥과 주영작, 그리고 주영작과 윤나미 등 돈과 섹스에 대한 탐욕으로 얽히고 설킨 위험한 관계가 주는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특히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 김강우-김효진의 젊은 배우진의 아찔한 매력, 백윤식-윤여정의 노련한 배우진이 주는 연기대결의 재미로 한 장면, 한 장면 큰 인상을 남기며, 2012년 영화계 최고의 센세이션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다.
한편 ‘돈의 맛’은,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