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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 엄태웅, 가장 필요한 것은?
배우 엄태웅이 4월 5일(오늘) 생일을 맞이했다. 한 살을 더 먹은 선물로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엄태웅은 4월 5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위치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우 한상우)의 세트장에서 “오늘 생일을 맞아 서른아홉 살이 됐지만 별다른 감회는 없다”면서 “연말이 되면 또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이 끝나면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적도의 남자’가 끝나면 꼭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뉴질랜드를 꼽았다.

또한 엄태웅은 이날 작품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적도의 남자’는 지난 4일 방송부터 시청률 10.2%(AGB닐슨미디어, 전국)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은 “스토리가 워낙 재미있기 때문에 점점 시청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여기에 연출자의 힘이 보태져서 앞으로 더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아울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시각장애 연기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있는 복지관을 찾아 그들의 표정과 느낌을 관찰했다”며 “그 중에서 언어장애가 있고 시력이 서서히 멀어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의 표정과 느낌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연기를 두고는 “일부러 거울을 보고 연습한 것이 아니라, 느낌을 떠올리면서 연기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하고 나면 눈이 많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적도의 남자’는 지난 4일 방송인 5회 말미 엄태웅(선우 역)과 이준혁(장일 역)의 동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복수극을 예고했다.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두 사람의 향후 행보와 이보영(지원 역), 임정은(수미 역) 등과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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