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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 실감나는 시각장애 연기 비결은?
배우 엄태웅이 시각장애 연기를 위해 노력한 과정을 전했다.

엄태웅은 4월 5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위치한 ‘적도의 남자’ 세트장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를 위해 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찾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복지관에서 도움을 주셔서 많이 보고 배웠다”면서 “연기를 하고나면 눈이 아프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엄태웅(선우 역)은 과거 이준혁(장일 역)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고,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의식을 잃었다. 이후 의식은 회복했지만 실명 선고를 받았다. 그는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실감나는 시각장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는 “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찾아가 그 곳에 계시는 분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느낌을 배웠다”며 “완벽하게 똑같을 수는 없지만 본 것들을 떠올리면서 연기를 했다. 특히 그곳에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표정을 보면서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엄태웅은 이날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쁨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토리가 워낙 좋아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

한편 ‘적도의 남자’는 엄태웅 외에도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등이 출연하며,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담아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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