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이병헌과 작품 같이 하고 싶다”
피터 버그 감독이 ‘배틀쉽’ 속편 캐스팅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피터 버그 감독은 4월 5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감독 피터 버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배틀쉽’ 속편을 만들게 된다면 한국의 해군 장교로 이병헌을 캐스팅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배틀쉽’에서 일본의 문화를 보여줬다면 속편에서는 한국의 문화도 보여주고 싶다”며 “이병헌의 팬이고 매우 좋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터 버그 감독은 “혹시 이병헌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캐스팅 하고 싶다고 꼭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피터 버그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적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과 용서의 힘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피터 버그 감독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하스브로 사의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2억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자해 완성된 신작 ‘배틀쉽’을 제작-연출했다.



지난 1931년부터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아 온 고전 보드 게임 ‘배틀쉽’은 서로 숨겨 둔 배를 찾아내고 그것을 모두 요격하는 게임이다.

피터 버그 감독은 지난 2007년 마이클 만이 제작한 ‘킹덤’에서 연출을 맡아 전 세계 8천 6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둔 바 있다. 그는 2008년 ‘핸콕’으로 전 세계 6억 2천 4백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흥행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배틀쉽’은 전함을 뜻하는 제목답게 세계 최초로 광할한 바다 위에서 외계인과 지구를 걸고 펼치는 최후의 전면전을 다루고 있다.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