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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연봉킹은 IBK기업은행…남녀연봉차 최고는 외환은행 男8600만 女4000만
시중은행 가운데 직원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었다. 가장 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은행도 연봉순위 3위에 올랐다. 론스타가 10년간 경영한 외환은행은 연봉도 최상위권이지만, 남녀 연봉격차도 가장 컸다.

헤럴드경제가 국내 6개 시중은행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기업은행 6600만원(남8500만원, 여 4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 6400만원(남 8600만원, 여 4100만원), 우리은행 6400만원(남 7600만원, 여 5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국책은행과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등이 대거 상위에 오른 셈이다.

반면 민간은행들을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포진했다. 신한은행은 6300만원(남 7900만원, 여 4000만원), 국민은행은 6200만원(남 7100만원, 여 5200만원)이었고, 하나은행은 가장 적은 5500만원(남 7900만원, 여 4000만원) 등 이었다.

남자로만 따지면 외환, 기업, 신한, 하나의 순이고, 여자로만 따지면 국민, 우리, 기업의 순이다.

남자직원간 격차는 최소 7100만원에서 최고 8600만원까지 1500만원이나 났지만, 여직원간 격차는 40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폭이 작았다.

하나은행이 경우 평균연봉은 꼴찌였지만, 남자직원 연봉은 3위권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계열사가 된 외환은행과 남자직원 연봉격차는 700만원이나 됐지만, 여직원 연봉격차는 100만원에 불과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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