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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리트윗된 정치인 멘션 1위 “내용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이른바 ‘트위터 정치’ 효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컴과 유저스토리랩이 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 영향력을 평가하는 클라우트지수 상위 103명 정치인 중 가장 많이 리트윗(멘션 전달하기)된 1위는 문 고문(부산사상,@moonriver365)이 차지했다.

이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정치인 멘션을 평가했으며, 문 고문의 트위터 멘션은 1위에서 5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주로 리트윗된 문 고문의 멘션은 총리실 사찰에 대한 청와대 비판이었다.

문 고문의 사찰 관련 멘션이 1~3위,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 비판 멘션이 4위, 새누리당 색깔론 비판이 5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 정치인의 멘션은 10위 안에 없었다.

리트윗 수 1위 멘션은 문 고문이 지난달 31일 저녁에 게재한 것으로 “불법사찰 문건에 대한 청와대 주장, 어이없군요. 참여정부에선 불법사찰 민간인 사찰,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막가자는 것인데요. 잘 됐습니다. 불법사찰 전체 문건, 한장도 남김없이 다 공개하십시오. 어떻게 뒷감당할지 보겠습니다”가 차지했다. 



최근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불법사찰관련 내용은 이번 조사의 주요 순위를 차지해 2-3위로 이어진 사찰 관련 리트위 수 또한 2375번, 2135번이다. 

또 문 후보는 총선 후보 492명의 SNS 영향력에서도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서울노원갑,@funronga)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문 고문은 지난해 12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의 지지세 확산, 이른바 ‘트위터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문 고문은 단기간에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올라서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4일 현재 기준으로 문 고문의 트위터에 나타난 ‘팔로잉’(내가 상대방 친구 추가)은 6만3690명, ‘팔로워’(상대방이 나를 친구 추가)는 19만7816명을 기록했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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