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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애드> 페이스북에 ‘TTL’ 포스터가? 감성 자극하는 기업 역사관
1990년대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SK텔레콤의 감성브랜드 ‘TTL’ 포스터가 회사 공식 페이스북에 등장해 화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SNS 채널에 기업의 공식 페이지를 만들어 대(對)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기업 페이지는 시간대별로 기업과 브랜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어 이용자들의 가독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업에게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해당 년도의 기업의 주요 활동들을 정리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기업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기업의 스토리를 고객들에게 추억을 유발하는 이미지들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마일스톤 기능의 장점을 살려 자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상에서 기업 사사(社史) 열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SK텔레콤은1983년 3월 29일 ‘한국이동통신 서비스 주식회사’ 로 시작해 자동차보다 카폰이 더 비쌌던 시절, 5825(오빠미워) 등 삐삐로 소통했던 80년대, 90년대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TTL 등 재미있는 사례들을 이미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옛 추억을 전달한다.

대중이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의 역사를 전함과 동시에 자사의 전통과 기술력, 성과들을 이해하기 쉽게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기업이 SNS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보다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기업의 스토리를 추억을 자극하는 이미지 중심으로 전달할 수 있어 브랜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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