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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성(性) 실언 이어 ‘노인비하’ 발언까지?
김용민 민주통합당(서울 노원갑) 후보가 과거 성(性) 실언으로 사과한 가운데, 노인비하 발언까지 인터넷에 퍼지면서 곤욕을 치루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김용민 노인 비하발언’ 게시물에 따르면, 김 후보는 과거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한이의 플러스18’에 출연, “시청역 앞에서 오버하고 지랄하는 노친네들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장난스러운 해법을 내놨다.

첨부된 음성파일에서 김 후보는 “지하철 시청역에서 내리면 2호선 같은 데에는 한 칸 올라오고 두 칸 올라오고 세 칸 올라고 해, 한 4층 정도 지하로 내려가야 되잖느냐”며 “이걸 전부 다 퍼서 계단을 하나로 만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스컬레이터 다 없애고 엘리베이터 없애고 그러면 엄두가 나질 않아서 시청을 안 오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노인들이 시청역에 오지 못하도록 테러조직을 시청역 주위에 풀어놓자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알카에다 테러조직에게 까놓고 나와라 밥도 주고 돈도 줄 테니까 시청 광장에다 아지트를 지어 주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뭐 죠지 만세 하는 놈들 모일 테면 모여봐라 그럼 이 사람들 근처도 안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유영철을 풀어 라이스(전 미 국무장관)를 강간해 죽여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는 일환으로 지상파 방송3사가 포르노를 보여줘야 한다”, “피임약에 최음제를 넣어 팔자”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되자 사과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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