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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사과문 발표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이라 생각”
‘성적 실언’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받고 있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과거 발언에 대해 동영상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김용민 후보 사과문’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과의 뜻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김 후보는 “8년 전 기억도 못 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 의심을 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며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김 후보는 또 “어린 시절의 치기로 돌리지 않겠다.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울먹거리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 외에도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모두 반성한다.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김용민 블로그(http://blog.daum.net/bignowon/70)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 없다”는 내용의 정봉주 민주통합당 전 의원의 편지를 언급하며 “지금 이 순간부터 과거를 반성하며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다짐,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 후보는 BBK 사건과 관련해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정 전 의원을 대신해 노원 갑에 출마했으며 최근 과거 자신이 담당PD로 활동하던 한 인터넷 방송에서 한 ‘성적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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