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90년대 수지파’ 강수지, 신효범, 조갑경, 원미연과 ‘2010년 수지파’ 수지, 씨스타 효린, 보라, 포미닛 소현이 출연해 ‘수지VS수지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는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데뷔 이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지는 “당연히 힘들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싫어하고 누구에게 말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말하며 “속으로 혼자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힘든 걸 다독이는데 요즘은 그게 점점 ‘안 괜찮다’로 바뀌어 가는 것 같아서 조금 힘들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활동과 드라마, 최근엔 영화 ‘건축학개론’까지 활약한 ‘대세녀’ 수지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던 것. 살인적인 스케쥴을 견디며 쉼없이 달려왔기에 수지의 이같은 고백은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수지 슬럼프 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팬들은 수지를 매일보고 싶지만, 좀 쉬어야할듯” “아직 고등학생인데 안타깝네요” “대세녀에게도 이런 고충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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