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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車, 3월 판매 9000대 돌파...수출은 3.4% 감소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3785대, 수출 5557대(CKD 포함) 등 총 934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호조로 전체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10월((9125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이르는 등 시장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06년 액티언스포츠 이후 2011년 코란도 C에 이어 내수 월 2000대 이상 판매되는 세 번째 차종이 됐다.

내수 시장만 놓고 보면 전월 대비 21.7% 증가한 3785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3980대)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다만,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한 내수 선 대응 정책, 코란도 C Low Co2 모델 출시 등 신차 대기 수요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전월 대비 3.4% 소폭 감소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현재 올 하반기 인도에서 렉스턴을 출시하기 위한 CKD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생산 및 판매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 앞으로도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금년에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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