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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2일 정식 개관
구 서울역사가 3년여간의 복원 공사와 6개월간의 개관 준비를 마치고 2일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로 정식 개관했다.

‘문화역서울 284’ 자리는 1925년 경성역으로 출발,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으로 기능해왔으나 2004년 고속철도의 개통과 신 서울역사의 준공으로 한동안 방치돼 왔다.

2011년 8월 원형복원과 6개월간의 오프닝전을 마치고 공식 문을 연 ‘문화역서울284’는 첫 개관전으로 ‘오래된 미래’전을 6월 15일까지 연다. 김수근, 승효상 등 한국 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작품과 안상수, 강준혁 등 시각디자인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공간이 어떻게 문화를 태동시키는가‘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 쟝르로 담아냈다.

상설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복원전시실로 건축복원 과정에서 나온 갖가지 원형 부자재 및 구조체와 영상을 보여준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철도와 서울역의 기억을 담은 시각문화자료와 유물전, 구 서울역사의 부자재를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가 선보인다. 여기에 영화·공연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소개된다.

문화역서울 284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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