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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사투리로 주문땐 햄버거 공짜? 만우절 SNS장난 등
○…지난 1일 만우절. 서울 대학로에 있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인 ‘롯데리아’에 한 여자 손님이 들어와 말한다. “오빠. 핫크리스피버거 사주세유”다. 사투리로 롯데리아 점포에서 “오빠. 핫크리스피버거 사주세유”라고 말하면 ‘핫크리스피버거’를 공짜로 준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내용 때문이었다. 선착순 150명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SNS에는 ‘핫크리스피버거 론칭 기념행사’라는 포스터가 올라와 있어 수많은 네티즌이 이 같은 황당한 이벤트를 직접 매장에서 실행에 옮긴 것. 그러나 이 말을 들은 점원은 다소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노점상 부부가 주변 상인들 폭행

○…남편 A(56) 씨와 부인 B 씨 등 부부 노점상은 부산 기장군의 한 재래시장에서 악명이 높다.

걸핏하면 주변 상인들에게 시비를 붙이고 싸움을 하기 일쑤다.

지난 3월 9일 오전 10시30분께도 A 씨 부부는 같은 노점상을 하는 C(42ㆍ여) 씨가 노점 경계선을 넘어왔다는 이유로 마구 욕설을 퍼붓고, 때렸다. A 씨 부부의 폭행으로 C 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A 씨 부부는 이 재래시장에서 ‘싸움닭’으로 유명했다. 급기야 이 부부의 상습적인 행패에 견디다 못한 주변 상인 117명은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기까지 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일 재래시장에서 자리다툼을 핑계로 주변 상인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A 씨 부부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오토바이 타고 여성 추행후 도주

○…서울 중랑구 16명, 노원구 2명, 동대문구 2명, 광진구 2명 등 모두 23명의 여성은 길거리를 걷다 황당한 일을 당했다.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휙하고 지나가면서 자신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고 내뺐기 때문이다.

이 오토바이를 탄 남성 A(21) 씨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원이었다.

A 씨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종이박스로 가리고 테이프를 붙여 위장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행 후 여성들이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에 쾌감을 느껴 계속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일 중랑, 동대문, 노원, 광진구를 무대로 23회에 걸쳐 오토바이를 타고 보행 중인 부녀자에게 접근,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방법으로 성추행을 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병국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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