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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새노조 “공개 문건 중 현정부 민간사찰 86건”
KBS 새노조는 1일 오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과 관련한 문건 2619건을 자체적으로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새노조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619건의 문건 중 현 정부 들어 작성된 것은 481건이고, 이중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항목으로 돼 있는 것이 86건이다.

새노조는 “민간인 또는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사찰 문건이나 항목은 86건으로40명의 단체 혹은 개인이 포함됐다”며 “언론인 또는 언론사를 상대로 한 문건이나 항목은 19건”이라고 전했다.

사찰 대상이 된 민간단체나 개인에는 이미 보도된 김종익·남경필 의원, KBS·MBC·YTN 외에도 개신교계 S목사, 방송관련 단체 K이사장 등이 포함됐다고 새노조는 밝혔다.

공기업 임직원을 다루는 문건이나 항목은 85건으로 이 가운데 21건이 비정상적 감찰로 보인다고 새노조는 주장했다.

한편, 문건의 80%가 노무현 정부 때 만들어졌다는 청와대의 발표에 대해 “진실을 호도하고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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