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주간 국제경제 전망>유로존 방화벽 보강 분수령..유가 추가하락도 관심
이번주는 우선 유로존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안정화기구(ESM) 대출규모를 확대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과 3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EFSF와 ESM 대출규모 확대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핀란드가 최근 찬성으로 돌아서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주말 스페인 정부의 긴축안 발표가 예정돼 있다.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준비설과 관련해 유럽연합의 부인에도, 스페인 경제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스페인 집권 국민당(PP)이 주요 지방 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하면서 정부의 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스페인 노조는 지난 29일 총파업을 실시한데 이어 추가 파업을 계획중이다.

31일 만기인 아일랜드의 31억유로 규모 국채가 오는 2025년 만기의 장기국채로 전환될지도 관심이다.

국제유가 하락의 지속 여부도 지켜볼 사안이다. 주요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재발언으로 국제유가는 하락추세다. 지난 29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 선이 위협받는 등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이번주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용시장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의 QE3 실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월 제조업지수(4월 2일)와 3월 고용보고서(6일)가 발표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3일) 등 경기사이클 점검에 필요한 주요 지표도 공개된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