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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징학살’ 발언 감정 싸움?…中ㆍ日간 항공기 운항취소
중국과 일본간 항공기 운항에 묘한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静岡)현은 내달 17일부터 운항 예정이었던 시즈오카 공항과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사(長沙)시를 연결하는 중국 남방 항공의 전세편 16편이 취소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난징(南京) 학살사건을 부정한 카와무라 타카시(河村たかし) 나고야(名古屋) 시장의 발언으로 예약이 격감한데다, 지난 14일 인근지역인 지바(千葉)현 동쪽바다에서 최대 진도 5의 강진이 일어난 것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시즈오카현에 따르면, 전세편은 장사에서 시즈오카공항에 도착해 도쿠시마(徳島) 공항으로 이르는 투어 전용기다. 

금년 1월~내년 2월까지 총 78편이 계획돼 있었다. 지난 1월~다음달 7일까지의 16편은 운항하지만, 그 후 17일~6월 26일의 16편이 취소됐다. 또 그 이후의 46편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한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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