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연예계에 개그우먼으로 데뷔, 박명수의 후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박명수는 아웃사이더로 크게 기억될만한 것이 없지만 한 가지 사건으로 확실하게 인식됐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김원희 결혼식 날 박명수가 차 사고가 나 현장을 둘러보고 있었다”면서 “그리고 결혼식장에 도착해 주차장에서 박명수가 한참을 내리지 않아 살펴보니 분명히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을 하고 온 그가 뒷자리에서 문을 여고 내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명수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일부러 뒷자리로 옮겨서 내린 것”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스타가 차에서 내리는 법”이라며 4단계로 나눠 설명해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커플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한 커플,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우먼 정경미 커플,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등이 출연했다.
이슈팀 김하진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