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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판)산림청-KEPCO 상생발전 협약 체결
이돈구 산림청장과 김중겸 한국전력공사(KEPCO) 사장은 29일 서울 삼성동 KEPCO 본사에서 산불 예방과 산림 내 전력시설 보호, 숲 체험ㆍ가로수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생발전 공동 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산불 방지, 산림 내 전력시설 보호, 숲 가꾸기, 가로수관리 등 양 기관의 영역이 겹치는 분야의 사업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산불이 나면 종합상황실 관제 시스템을 이용해 산불 발생 위치와 확산 예측 정보를 KEPCO에 알리고 전력설비 인근 산불을 우선 진화한다. KEPCO는 산림 내 송전철탑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산불감시원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KEPCO의 각 지역본부는 27개 국유림관리소와 ‘국민의 숲 협약’을 맺고 숲 가꾸기와 숲 체험활동에 동참한다. 전깃줄 근처의 도시 지역 가로수에 대해서는 감전에 의한 사고 등을 예방키 위해 전문가의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산림청장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지난해 9월에 일어났던 정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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