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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앞둔 ‘하이킥3’ 남긴 것? ‘배우들의 재발견’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3월 28일 오후 방송한 ‘하이킥3’에서는 윤계상이 윤유선을 비롯한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새벽에 르완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계상은 지원에게 잃어버린 아버지의 유품과 비슷한 카메라와 함께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남겼다.

또한 박하선은 어머니의 병세가 심각해져 미국에서 함께 살자는 아버지의 연락을 받고 서지석에게 이별을 고했다.

‘하이킥3’는 시즌1과 시즌2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하이킥3’는 초반 88만원 세대의 모습을 그려낸 백진희 모습, 교권추락의 실상을 담은 박하선의 모습 등 현시대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이킥3’는 10%대의 고정 시청률을 유지해왔지만 극이 전개될 수록 “재미가 없다”, “전 시즌과는 비교된다”, “기대에 못미친다”는 등의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극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하이킥3’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단아한 이미지의 박하선이 망가지는 모습, 단단히 굳혀진 이종석의 입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있던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윤계상, 서지석의 안정된 연기력이 ‘하이킥3’를 통해 발견 혹은 재발견됐다.

특히 극중 남매 이종석과 크리스탈의 유행어 “뿌잉뿌잉”은 많은 연예인들도 따라하며 전국민의 유행어가 돼 이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구축했다.

한편 3월 29일 123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하는 ‘하이킥3’가 전작들처럼 반전있는 결말로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모을 수 있을지 슬픈결말로 끝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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