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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에 약세…자동차만 ‘씽씽’
코스피가 미국 지표 부진과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설의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투신권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도의 힘이 좀 더 강한 상황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0.61% 하락한 2019.41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낙폭을 다소 만회해 2023.54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투신권이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37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억원, 2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과 비차익 합계 43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장비(자동차, 조선), 통신, 기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증권, 보험, 금융, IT 등이 1% 안팎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2% 하락한 128만7000원으로 3거래일만에 130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은 나란히 1%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03%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0.06%하락한 519.50을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2% 이상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JYP Ent.는 JYP와 합병을 보류키로 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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